제가 신안 보라섬 여행을 다녀온지
벌써 한달이 지났어요.
부지런히 포스팅을 했어야 하는데....
요즘 많이 게을렀네요!!
앞으로는 좀더 열심히
블로그 생활을 해보아야 겠어요 ㅎㅎ
오늘은 신안 보라섬 여행 다녀오면서
인상적이었던 횟집이 있어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자은도 백길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백길천사횟집 입니다.
목포에서 숙박을 해서인지
찾아가는 길이
엄청 멀었어요.
https://blingviolet.tistory.com/105
목포에서 천사대교를 건넌 후에도
아주 한참 들어갔습니다.
남자친구가 해산물을 워낙 좋아해서
작정하고 찾아간 곳이었어요.
백길천사횟집은
스끼다시가 많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놀러왔으니 기분 내려고
자연산 광어 한상을 주문했어요.
자연산과 양식의 가격차이가
크지는 않았어요.
차려진 상을 보기 전까지는
얼마나 차려질지
짐작도 가지 않았습니다 ㅎㅎ
신안섬 자은도 백길천사횟집이
자랑하는 스끼다시 에요.
사장님이 푸짐한 스끼다시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셨다는~
사모님은 목포에서
횟집을 운영하신다는
tmi까지 ㅋㅋ
저는 해산물을 못먹지는 않지만
대부분 익힌 해산물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그런 저에게는 그림의 떡인
메뉴가 조금 많이 있었어요.
개불이나 멍게 소라 같은 그런것들은
손도 안댄 것 같네요.
남자친구는 신이나서
먹기 시작했죠 ㅎㅎ
저는 무조건 새우튀김!!!
튀김도 푸짐하게 나와서 만족했어요.
스끼다시에 찐감자 올려진 것 보셨어요?
백길천사횟집에 오시면 보실 수 있어요.
감자도 왤케 맛이 있던지요~
메인은 아직 나오지도 않았는데
배가 불러와서 난감했습니다 ㅠ
드디어 백길천사횟집 의
메인 메뉴인
자연산 광어가 나왔어요.
워낙 양식에 익숙해져 있던터라
무슨 차이가 있겠냐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자연산은 역시 다르네요 ㅎㅎ
뭔가 식감이 쫄깃하면서도
더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배터지게 나온 스끼다시로
이미 배가 만삭이었지만,
찐 광어회를 보고
안먹을수는 없더라구요.
광어회까지 잔뜩 먹고 난 후
매운탕이 나왔는데,
더는 못먹을 것 같아서
공기밥 가져오는 것에
손사레를 쳤어요.
매운탕을 한입 먹고나니....
웬걸~
안먹을 수 없는 맛!!!
백길천사횟집은 스끼다시 맛집 이 아니라
매운탕 맛집 이었다는 ㅎㅎ
공기밥 한개를 다시 달라고 해서
매운탕과 후루룩찹찹
맛있게 먹었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가 주문한 것은
기본 4~5인 정도가
먹을 수 있는 한상차림이었어요.
4~5인 정도에
이정도 가격이면 가성비도 완전 좋아요!!
그나저나.. 남기고 온 음식들 어째요 ㅠㅠ
기후환경파괴에 일조를 해버린듯한 기분....
반성합니다!!!!!
나오는 길에 보니
백길천사횟집 노을지는 분위기가
정말 멋지더라구요.
쏘주 한잔 하면 딱 좋을~
저는 소주를 못 먹습니다만ㅎㅎㅎ
신안섬 자은도 맛집
백길천사횟집 에서
식사를 마친 후에
어딘지도 모를 바닷가에 가서
구경도 했어요.
캠핑하시는 분들 정말 많더라구요.
모기 엄청 뜯길듯 ㅎㅎ
(감성파괴자!!!)
요즘처럼 더운날에 여행 갔더라면
저는 해수욕을 했을거에요~
비가 안오니까 이젠 넘 더워요 ㅠ
신안섬 으로 들어가는 길은
정말 예뻐서
여정이 정말 즐거웠던 것 같아요.
천사대교의 야경이 정말 끝내줍니다!!
올 여름 휴가는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제주도를 많이 가시는 듯 해요.
제주도 말고도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곳이 정말 많은 것 같아요.
찾아가는 재미가 또 쏠쏠하구요~
저는 반백수의 삶을 살고 있어서
따로 휴가일을 정하지 않더라도
마음먹은대로 여행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특장점인 것 같아요 ㅎㅎ
여행하실때에는 마스크 쓰고
안전여행 하는 것 잊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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