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어탕 은 강화도 진해식당 에서

얼마전 가족모임이 있었어요.

퇴근 후 동생들과 함께

강화도로 갔습니다.

 

지난번에 소개해드린

푸른솔가든 돼지갈비 가

먹고싶었는데....

평일이었는데도 3호점까지

대기타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ㅠ

 

 

https://blingviolet.tistory.com/64

강화도 현지인 돼지갈비 맛집 푸른솔 가든

 

 

 

 

자리를 옮기고 옮기다

뜬금없이

추어탕 이야기가 나왔어요 ㅎㅎ

완전 뜬금!!!

 

저는 추어탕 은... 처음이라

조금 망설였지만

아빠가 아는 맛집 이 있다 하여

가보기로 했습니다.

 

 

 

 

 

 

 

 

 

 

 

식당 이름보다는

추어탕 전문 이라는 문구가

크게 쓰여 있어요.

 

자연산 전문이라고 하니

뭔가 무섭기도 ㅎㅎ

그러나,

맛집분위기 물씬이네요.

 

그럼, 아재입맛 입성하러

추어탕 맛집

진해식당 에 들어가볼까요??

 

 

 

 

 

 

 

강화도 진해식당 메뉴를 살펴보니

저는 추어탕 보다는

고추장 추어전골 이 눈에 들어왔어요.

 

추어탕 가격을 잘 모르지만,

가격은 꽤 착한것 같아요.

나름 보양식인데 그쵸?

 

고추장 추어전골 3인분

그리고 미꾸라지 튀김 을

주문했어요.

 

미꾸라지 튀김이라니??!!

동생말로는 신기하게 생선비린맛이

한개도 안난다며 추천!!!

오징어튀김맛이라나 뭐라나?? ㅎㅎ

 

 

 

 

 

 

 

추어전골 이 나오기전에

미꾸라지 튀김이 먼저 나왔어요.

 

비주얼 보고 놀라지 않으셨나요?

제가 생각한 미꾸라지는

온데간데 없고

깻잎에 돌돌말린 튀김만 ㅎㅎ

 

튀김옷도 얼마나 바삭한지

정말 신기했습니다.

 

진해식당 에서는 추어탕 외에

미꾸라지 튀김 이

필수 메뉴인것 같아요.

 

처음 먹어봤는데도

맛있게 잘 먹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대망의 고추장 추어전골!!

 

미꾸라지를 통으로 해주기도

갈아서 해주기도 하나봐요.

우리는 처음 맛보는 사람이

반 이상이라

갈아서 해달라고 했어요.

 

추어전골 은 나왔는데

공기밥이 없어서

사장님께 물어보니

국수랑 수제비가 들어있다고!!!

다 드신후에 밥볶아 드린다고!!!

 

국물을 뒤적뒤적 해보니

정말로 국수와 수제비가

그것도 꽤 많이 들어있었어요.

완전 반전!!!

 

우리가족은 밀가루 성애자에요.

완전 완성맞춤 메뉴였쥬 ㅎㅎ

 

강화도 진해식당 에서

처음 먹어본 추어탕 의 맛은

어탕국수? 랑 비슷한 맛이었어요.

비주얼도 살짝 비슷하지 않나요?

 

정통 추어탕 이 아닌

고추장 추어전골 이라서

나는 맛 같기도 해요.

 

 

 

 

 

 

 

저는 강화도 진해식당 에서

메인메뉴도 맛있었지만,

더욱 마음에 들었던 것이

밑반찬 이었어요.

 

딱 보기에 가짓수도 몇개 없고

별거 없어보이지만

정갈하고 맛있었어요.

 

김치도 깔끔

무말랭이 장아치랑

부추무침 왤케 맛있는지?

 

진심 집에 싸가고 싶었어요.

 

 

 

 

 

 

 

고추장 추어전골 로

이미 배는 많이 부르지만,

볶음밥 을 안 먹을 순 없죠.

 

한개는 부족할것 같아

밥을 두개 볶았습니다.

 

사장님이 밥을 직접 볶아 주시네요.

 

김치를 넣고 볶았는데도

짜지 않고

정말 맛있었어요.

 

보통의 우리가족 외식은

돈까스 짜장면 ㅎㅎ

돼지갈비 정도인데,

이제는 추어탕 까지 섭렵을 했네요.

 

드디어, 어른입맛 이 되었나봐요.

화려하지 않은 투박한 밥상이

때론 그리울때가 있어요.

 

 

 

 

 

https://place.map.kakao.com/9435985

진해식당

 

 

 

가족모두 만족한 진해식당 은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현지인 맛집 이었어요.

 

포털에 강화도 추어탕 검색만 해도

제일먼저 나오는 유명한 곳!!

 

여름에도 강화도 가시는분들

정말 많으실텐데요.

외지인들 많이 가는 식당보다는

이렇게 현지인 맛집이

훨씬 맛있다는것 아시죠?? ㅎㅎ

 

위치가 옛날 강화다리 근처라서

아는사람이 아니면 외지인들은

잘 모르는 길목에 있으니,

네비게이션 잘 켜고 다녀오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