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우연히 들렀다가
청국장 을 처음 맛본 후 반해버린
청국장 맛집 을 소개해 드릴게요.
입구부터 예사롭지 않은 비주얼 의
바닷물 손두부 입니다.
https://place.map.kakao.com/9863546
왜 어렸을때 입맛이
평생 간다는 말이 있잖아요.
이말도 틀린말은 아니지만
나이 드니
입맛도 변하긴 하더라구요.
절대 입에 안대던 음식들도
어느 순간 좋아지기도 하구요.
저는 짧은 입으로 유명했어요 ㅎㅎ
한식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약간 초딩입맛 스타일이에요.
어렸을적에
엄마 따라 동대문 시장이나 남대문시장에 가면
구리구리하게 풍겨오는
특유의 냄새가 있었어요.
청국장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걸레 냄새 같기도 했고 ㅎㅎ
엄마한테 물어보니
청국장 냄새 라고 했었는데..
저희는 집에서도 청국장은 안끓여 먹기때문에
냄새에 대한 충격이 남아있었나봐요.
그래서인지 청국장을
지금까지 단 한번도 안먹어봤거든요.
직장생활 하면서도
못먹는건 못먹기 때문에 ㅋㅋ
제 입맛에 맞는 음식만 먹으며 살아왔어요.
대쪽같은 입맛이죠 !!
그런데 청양 칠갑산 드라이브 길에서
우연히 만난 바닷물 손두부 에서
청국장 을 맛본 후에
이 맛이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간판 그대로
손두부 를 직접 만드는 식당인데
가격도 진짜 저렴하고
정말 맛있어요.
청국장 비주얼만 보아도
구수해 보이지 않나요??
짜지도 않고 콩의 고소한 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메뉴를 보시면
손두부 반 을 팔아서
우리 커플은
비빔밥 과 함께 먹으니
딱 양이 차더라구요.
일반적으로 세팅해주는
반찬들도 모두 맛있어서
청국장 백반 도 많이들 드시는것 같은데
우리는 항상 비빔밥 을 시켜 먹어요.
비빔밥이랑 고소한 청국장
같이 먹으면 정말 꿀맛!!!!
사실 이곳에서만
청국장 두번 먹어봤어요 ㅋㅋㅋ
처음 맛봤는데
이정도면 맛집 인정 아닌가요??
양이 조금 크신 분들은
2인 기준으로
손두부 반 맛보시고
식사메뉴 두개 주문하시면
딱 좋을 것 같아요.
칠갑산 맛집 바닷물 손두부 는
사장님이 재료부터
자부심을 갖고 계신것 같았어요.
식사를 다하고 일어나면서 보니
메뉴판 옆에는
재료생산지와 생산자 이름까지 !!
청양 과 보령 에서 생산되는 재료로
모든 음식을 만들고 계셨더라구요.
별거 아니라고 생각되는 음식들이
맛있는 이유는
역시 좋은 재료였나봐요.
이렇게 자신있게
원산지 표시해둔 식당 은
처음 보는 것 같아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날씨가 좀더 따뜻해지면
칠갑산 등산 이라도 하고
바닷물 손두부 에 들러
식사를 해야겠어요.
근처 에는
청양 천장호 의 명물 이라고 하는
천장호 출렁다리 가 있어요.
출렁다리를 걸으면서 보는
경치가 또 그렇게 끝내준다고 하네요.
등산후 에 먹는 밥은 또
얼마나 맛있을까요???
다음을 또 기약해 볼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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