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오타루 여행 음식
포스팅이다.
우리는 여행지에서 식당을 선택할때
몇가지 기준이 있는데
숙소나 현재의 위치에서 멀지 않은 곳
그리고 구글 평점을 참고해서
그 중에 먹고싶은 메뉴를 골라낸다.
오타루 맛집 다루오 스프카레
https://goo.gl/maps/CbAtPXSDHDNvGEaJ8
몇년 전 홋카이도 왔을때 먹었던
스프카레를 잊지 못해서
오타루에 도착하자마자
처음 선택한 메뉴는 스프카레였다.
큐알 이용해서 메뉴 주문
카레 맵기 선택이 가능하고
밥의 양도 소 중 대 주문이 가능했다.
메뉴 주문 후
시원한 물한잔 마시고 나니
스프카레가 더더 기다려졌다.
야채가 듬뿍 들어있는 야사이 카레와
닭다리가 들어있는 치킨 카레를 주문했다.
야채카레에는 버섯이
진짜 많이 들어있었는데
목이 버섯만 빼고 다 먹었다.
버섯 왤케 맛있음?
스프카레는 가는 곳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오타루 다루오 스프카레는
많이 묽은 카레였다.
거의 국물느낌?
또 먹고 싶을 정도로
맛있었던 스프카레였고,
맵찔이인 내가 먹기에도
중간맵기는 전혀 맵지 않아서
매운 맛을 원한다면
맵기는 5~6 이상 선택해도 될 것 같다.
스프카레 먹고 나오면서 본
음식 자판기
일본은 자판기 천국이라
신기한게 많다.
오타루 맛집 소요기 텐동
https://goo.gl/maps/BFvfQoHeFRE7WGsWA
오타루 도착 첫날밤에
얼마나 피곤한지..
저녁식사를 어떻게 할까 잠깐 고민을 했었다.
https://blingviolet.tistory.com/386
우선 호텔에서 목욕을 하고
찾아낸 식당이 바로
덴뿌라 소요기 였다.
덴뿌라 소요기 식당 내부는
일본영화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그런 분위기의 자그마한 식당이다.
덴뿌라볼 하나
덴뿌라 세트 셰프 초이스
이렇게 주문했던 것 같다.
텐동은 말해 무엇?
실패없는 음식 중 하나인 것 같다.
저녁시간이라
식당안은 꽉 차 있었고
일본인 손님 두팀
한국인 손님 두팀이 있었다.
일본인 손님들은 먹으면서 주인분들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덴뿌라 세트 셰프 초이스는
튀김 오마카세 느낌으로
하나씩 튀겨서 올려주셨다.
튀김옷이 엄청 얇고 바삭하니
정말 맛있었다.
사장님이 뭔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로
요리를 하시고,
음식사진은 찍어도 되지만
요리하는 모습은 찍지 말라고 했다.
오타루 맛집 하타 스시
https://goo.gl/maps/CycBw4RTtPJZzyMy9
오타루 여행 둘째날이 되었고
아침일찍 나온 우리는
편의점에서 주전부리를 잠깐 했다.
스시를 먹기로 했지만
예약은 따로 하지 않았다.
오타루 스시거리가 워낙 유명해서
예약은 필수라고 들었지만
운에 맡긴채 오픈런을 감행했다.
오타루 스시 맛집이라는
하타 스시
문을 열고 들어가니
우리자리 남아있음 럭키 ㅎㅎㅎ
우리 커플 빼고는
모두 예약석이었다.
한국인이 많이 방문한다더니
메뉴판도 그렇고
한글을 이렇게 써놓아서
너무 편하고 좋았다.
주방장 특선메뉴 2인 주문
거의 특선메뉴 스시오마카세를
주문하는 것 같다.
스시오마케세를 건내 주시면서
하나하나 설명해주시는데
너무 친절하셨다.
참치 광어 조개 가리비 전복 새우,새우알
청어 팔각 성게알 연어알 고등어 오징어
참치를 시작으로
너무나 맛있었던 오타루 하타스시
스시와 함께 준 국물도
진짜 맛있음 최고!!
:: 내 취향 역시 청어 고등어는 비릿해서 별로였고
예상대로 성게알 연어알도 나랑은 안맞았다 ㅋㅋ
여튼 스시 12개 클리어하고
배 두드리며 오타루 거리 구경을 했다.
오타루 맛집 야부한 소바
https://goo.gl/maps/habwUF9No2ooPwoV6
이번 여행 정말
어찌나 부지런한지
소바집 도착했더니
브레이크타임 끝나기 5분전
문앞에 있는 의자에서
기다리다가 첫번째로 입장 ㅋㅋㅋㅋ
야부한 소바는
54년에 오픈하여 2대째 운영하고 있는
전통있는 일본식 소바식당이다.
우리가 들어오자마자
손님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나이 지긋하신 아저씨 손님이
대부분이었다 ㅋㅋ
야부한소바 에서
청어 온소바를 먹기로 했기에
청어 온소바 와
야사이덴뿌라 자루소바
이렇게 주문했다.
사실 메뉴판도 제대로 보지 않고
주문을 감행했다.
청어는 간장(?)에 조려진 상태로
생선가시는 전혀 없었고
비릿하지도 않았다.
온소바와의 궁합이 정말 좋았다.
공덕역 경의선숲길에 있는
희희 라는 고등어소바집이 있는데
비슷한 느낌이다.
오래된 소바 전문점이라서
메밀면이 정말 맛있었다.
오타루에서의 식사는
이렇게 이틀 네끼로 마무리했다.
마음은 늘 많이 먹고 싶지만
그게 잘 되지 않는 아쉬운 식성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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