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원고택 송광사 삼례문화예술촌 비비정 : 근대문화가 살아있는 완주여행 코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오래해서인지

서울과 거리가 있는 여행지인

전라도와 경남권 여행경험은

극히 드문 편이에요.

 

그래서 요즘은

잘 알려지지 않은

못가본 여행지 위주로

다니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얼마전에는 우연히 완주에

다녀오게 되었어요.

 

전주 옆에 있긴 하지만,

완주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가본 곳 위주로

나름의 완주여행코스가 될 것 같아요.

 

여행코스는 제가 다녀온

비비정 - 삼례문화예술촌 - 송광사 - 아원고택

시간순으로 기록합니다.

 

 

 

비비정 飛飛亭

 

 

 

완주 도착해서 처음 가게 된 비비정

이름이 귀엽지 않나요?

 

완주9경 중 제8경이라는

완주 삼례 비비정 飛飛亭은

기러기가 쉬어가는 곳이라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해요.

 

비비정은 낙조풍경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정보 없이 오다보니

제일 먼저 와버렸어요.

 

 

 

비비정 예술열차

 

 

 

늦여름 장마로 비가 계속 이어지다가

딱 완주여행 간날

날씨가 반짝해서 기분이

정말 좋았어요.

 

비비정 안쪽에는

과거 만경철교를 따라 운행하던

열차를 개조해서 카페와 레스토랑으로

운영하고 있었어요.

 

열차내부에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낙조명소니까 저녁에 와서

만경강을 바라보고 앉아있으면

경치가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것 같네요.

 

 

 

삼례문화예술촌

 

 

 

 

비비정에서 근처에 위치한

삼례문화예술촌으로 이동했어요.

 

삼례문화예술촌에 도착하여 보게 된

완주군 버스 표지판이

참 인상깊었어요.

 

마치 영화 드라마 찍는 세트장

느낌이었어요.

 

그치만, 완주군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버스 표지판이었어요

ㅋㅋㅋ

 

 

 

 

 

 

먼저 삼례문화예술촌 초입에 있는

완주 관광 안내센터에서

완주군 관광안내지도를 얻었어요.

 

관광해설사분을 만나서

완주여행지에 대한 소개도 잠깐

들을 수 있었구요.

 

여행지에 도착해서

그 지역 관광 안내센터를 들어가보는 것은

현지인의 안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것 같아요.

 

 

 

 

 

완주 삼례문화예술촌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곳으로

옛날 농협 곡식창고를 개조한

복합문화공간이에요.

 

이곳은 원래 일제시대 호남지방 곡식 수탈을 위해

만들어진 창고였는데

해방이후에는 농협창고로 이용되었다고 하네요.

 

삼례문화예술촌이 생겨난지

벌써 9년차라고 하는데

이런 곳이 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이렇게 좋은 공간은

널리 알려져야 할텐데 말이죠~

 

 

 

 

 

삼례문화예술촌이라는 이름답게

그림전시도 하고 있었어요.

 

모두 무료라는 것 ㅎㅎ

 

오랜만에 그림전시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요일이었는데

사람이 왤케 없나요? ㅠㅠ

망할 코로나 ㅠㅠㅠㅠ

 

 

 

 

 

그림전시에서 인상깊었던

작가의 그림엽서를

몇장 득템하고

완주 관광해설사분이 알려주신

다음 장소로 이동합니다.

 

 

 

삼례문화예술촌 책박물관

 

 

 

 

완주 관광해설사분이 알려주신

삼례문화예술촌 책박물관이에요.

 

이곳에는 헌책방과 카페가 있답니다.

 

제가 이곳에 온 것은

헌책방 때문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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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꼬릿한 헌책냄새 맡으며

꼬부랑 글씨책을 하나 찾았어요.

 

무슨말인지 모르지만

누렇게 퇴색된 것도 그렇고

그냥 예뻐서 샀습니다.

 

상품 촬영할때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서요 ㅋㅋㅋㅋㅋ

 

 

 

완주 소양 송광사

 

 

 

 

저녁해가 질 무렵 쯤 도착한

완주 소양 송광사

 

이렇게 평지에 있는

절은 처음이었어요.

대부분의 절은 산속 깊이 있어서

주차를 하고도 한참 올라가야 하잖아요?

 

역시 호남지역은 다르군요 ㅎㅎ

 

송광사 입구부터 넘 신기했구요.

대칭으로 이루어진 절 입구부터

절이 뭐이리 아름답죠?

 

 

 

 

 

완주 소양 송광사는

통일신라시대부터 내려오는

천년고찰이라고 해요.

 

완주 송광사 대웅전 안에는

대웅전을 꽉 채우고 있는

불상이 눈에 띄었어요.

 

사진으로는 감이 잘 안오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커요.

완전 놀람!!!

 

 

 

 

 

완주 송광사는

벚꽃길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고 해요.

 

저는 봄에 다시 와보는 것으로~

 

 

 

BTS 힐링성지

완주 소양 아원고택

 

 

 

 

완주 소양 아원고택

이 곳도 관관해설사 분이

추천해준 곳인데요.

 

저는 고택이라고 해서

문화유적이나 사적지인줄 알았더니

아원고택은 제 생각과는 달리

한옥갤러리와 카페도 겸하고 있는

한옥 숙박시설이었어요.

 

완주 아원고택이 있는 곳은 

카페와 식당 등이 많이 있는

말하자면 한옥마을 관광단지

같은 곳인 듯 해요.

 

 

 

 

 

완주 아원고택은

한옥 숙박 외에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저는 들어가보지 못했어요 ㅠ

경치가 좋아 인생샷 찍는 곳이라고 하던데요...

정말 아쉽습니다.

 

완주 아원고택 갤러리 카페에 입장하면

아원고택도 함께관람할 수 있는 것 같구요.

 

완주 아원 갤러리 운영시간

(입장료 1만원)

11시 ~ 17시

 

완주 아원고택 관람시간

12시 ~ 16시

 

 

 

 

 

완주 소양 아원고택은 특히

BTS 힐링성지

로 유명한 곳이라고 해요.

 

이부분도 관광해설사 분한테 들었지요.

그래서 오게 된 것인데

입장시간이 있는 줄은 몰랐지 뭐에요.

 

아원고택 말고

비비정 근처에도 BTS 성지가 있다던데

저는 너무 정보 없이

완주를 방문했나보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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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덕분에

요즘은 국내 이곳저것

안 알려진 곳을 자주 다녀보고 있어요.

 

알려지진 않았지만

국내 곳곳에도 정말 좋은 곳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알려드린 곳 외에도

완주에는 한옥성당 등

근대문화유산이 많이 남아 있어서

볼 거리가 많이 있어요.

 

완주여행 계획하는 분들은

제가 올려드린

여행코스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