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 본 마산어시장은
설날 바로 전날 방문해서인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이전에는 훨씬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어시장 입구에는 주차관리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알려주는 대로 주차할 수 있어서 편했다.
마산어시장 근처에는
롯데백화점과 부림시장이
도보이동하기 좋은 위치에 있기 때문에
나처럼 처음 마산에 온 여행객이
한번에 여러군데 둘러볼 수 있어서 좋았다.
먹거리 볼거리 풍부한 마산어시장
마산어시장은 초입부터 횟집도 많고 볼거리도 많아서
처음 마산어시장을 방문한 나는
눈을 어디에 둬야 할지 계속 두리번거렸다.
어시장 초입부터 대게 횟집들이 즐비해 있었는데
어디서 밥을 먹어야 할까 즐거운 고민을 했다.
평소 집에서 생선을 구워 먹지도 않는데
싱싱한 생선들을 보니
뭐라도 사야할 것 같았다.
결국 아무것도 사지 못했지만.. ㅎㅎ
은빛으로 빛나던 제주 낚시갈치는
정말 탐이 날 정도였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많은 해산물이 여기 다 있었구나 할 정도로
진짜 많았다.
마산 어시장 구경거리 천지!!!
새마산활어횟집 마산어시장 맛집
킹크랩도 먹고 싶고 대게도 먹고 싶고
먹고 싶은 건 많았지만,
날씨도 춥고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회 한접시와 매운탕을 먹기로 했다.
새마산활어횟집은 마산어시장 맛집으로
많이 알려진 곳인지
입구에서 기다리는 포장 손님이 굉장히 많았다.
-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어시장3길 16
- 055-223-9736
티스토리 내에서는
새마산활어횟집 지도 검색이 되지 않아서
주소와 전화번호를 남겨둔다.
겨울엔 밀치를 먹어야 한다고 해서
물고기를 보니 어디서 익숙한 자태!!
밀치는 바로 숭어였다는 것!!!
경상도 지역에서는 숭어를 밀치라고 표현하나보다.
팔딱팔딱 뛰는 숭어 한마리와
오징어 한마리를 선택했다.
내부는 시골집 느낌이었고,
투박한 말투의 아주머니가 반찬을 서빙해 주셨다.
경상도는 회를 쌈장에 찍어먹나보다.
쌈장에 다진 마늘과 고추를 잔뜩 넣고 섞었다.
이렇게 산오징어를 회로 먹은 것은 처음인 것 같다.
밀치 숭어도 정말 부드럽고
오징어회는 정말 입에서 살살 녹을 정도였다.
역시 회는 겨울에 먹는 맛이 있다.
오징어 튀김이 있으면 정말 좋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아주 조금 있었지만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회를 먹으면서 매운탕도 같이 나왔는데
너무 집중해서 먹느라 사진을 남기지 못했다.
매운탕도 매콤하니 맛있었다.
수제비도 들어있는 매운탕은
회를 그렇게 먹었는데도 밥 한공기 뚝딱이었다.
처음 방문한 마산어시장 투어는 정말 새롭고 재미있었다.
특히나 큰 규모에 정말 놀랐다.
마산 어시장 투어 후 우리의 행선지는 부림시장이었다.
부림시장은 내가 꼭 가고싶었던 떡볶이집이 있어서 방문하게 되었다.
다음 부림시장 포스팅도 기대해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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