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금티전적 알림터와 동학혁명위령탑

지난 주말

공주 우금티전적지에 다녀왔어요.

 

우금티전적지는

실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동학농민운동에 참가했던

농민들을 기리는 위령탑과

우금티전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우금티전적 알림터가 있어요.

 

 

 

 

 

우금티전적 알림터는

작년 말에 개관했다고 하네요.

 

알림터의 내부는

자그마합니다.

 

 

 

 

 

역사를 잘 모르는 저는

동학농문운동 하면

전봉준만 생각나고,

우금티전투에 대해서도

드라마 녹두꽃에서 본 게

전부인 것 같네요 ㅠ

 

이곳에 오니,

동학농민운동이

성공했더라면

지금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흔히 알려진 우금치 라는 말은

일본인 기록에 의해 전해진 것으로,

원래는 우금티로 사용했었다고 해요.

 

우금티는 우금고개라는 뜻으로

한양으로 향하던 농민군이

지나는 길목이었다고 해요.

 

현재 이곳에는

우금티터널이 있어요.

우금티터널을 지나서

공주역을 갈 수 있지요.

 

 

 

 

 

 

우금티전적지의

동학혁명위령탑과

돌무덤 형식의 돌탑이에요.

 

신분철폐와 사회개혁을 꿈꾸던 수많은 농민들이

그 꿈을 펼쳐보지도 못한채

치열하게 싸우다 전사해버린

마지막 격전지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굉장히 마음이 아팠습니다.

 

위령탑 뒤쪽에는

이글루 같은 조형물이 한개 있어서

뭘까 하고 찾아봤더니...

횃불을 밝히던 곳으로

예전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었어요.

 

방문객들을 위해

표지판을 두는 등

설명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아요.

 

 

 

 

 

마침 우금티전적지에서

판화행사도 진행중이었지만

홍보가 안된 것인지ㅜ아무도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에 참여해보았어요.

 

 

 

 

 

우금티 전적지는

동학농민운동의 마지막 격전지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에요.

 

힙하거나 핫한 장소 하나 없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하는

진정한 언택트 여행지로

조용히 거닐 듯

다녀오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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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금티전적알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