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여행 호텔 카페 맛집

3월에 결혼식이 있어

마산에 다녀왔어요.

 

포스팅하려고 사진을 모아두고는

한달이 넘게 흘렀네요 ㅎㅎ

 

결혼식은 핑계고

딱 벚꽃시즌이었기에

여행삼아 다녀왔어요.

 

 

 

" 첫째날 "

 

 

 

 

평생을 서울 경기권에서 살아온 저는

남쪽지방이라 굉장히 따뜻한 날씨를

기대하고 내려갔어요.

 

그런데, 시기가 3월이라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불고 굉장히 추웠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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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우

 

 

마산 가는길 함안에서 잠깐

들른 카페 멜로우

 

조용해서 좋았어요.

 

 

 

 

 

따뜻한 차 한잔에

몸을 녹이고

마산에 있는 숙소로 이동하는 길

온통 벚꽃길이었지만,

금방 어두워져서 다음날 즐기는 것으로 했지요.

 

 

 

 

 

마산 합포구에 위치한

작은 호텔?이라고 하기엔

조금 밍구스러운 ㅎㅎ

여우비 호텔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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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비호텔

 

 

외부도 깔끔 내부도 깔끔

들어서자마자

첫인상은 마음에 들었어요.

 

 

 

 

 

 

마산 여우비 객실 방은

크지도 작지도 않은

그냥저냥 하룻밤 묵을 정도로는

충분했어요.

 

바람이 불고 엄청 추운 날이었지만

방 온도는 20도 정도였나?

방바닥은 넘 차고 넘 추웠어요.

 

카운터에 얘기했지만

별 소용은 없었습니다.

 

 

 

 

 

욕조는 침실 옆

뻥 뚫린 공간에 있어서

사용하지 않았구요.

 

 

 

 

 

화장실은 울리는 구조라서

안에서 볼일보는 소리가 다 들리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샤워기가 문제인데요.

뜨거운물을 틀면

수도 연결되어있는 바 부분이

엄청 뜨거워집니다.

닿지 않게 조심해야 해요 ㅠ

정말 깜놀했어요ㅠㅠ

 

숙소는 이러했구요...

 

대충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갔어요.

 

늦은 시간이라서

선택지가 몇개 없었어요.

 

 

 

 

 

마산 여우비 호텔

근처의 불낙명가 해운동본점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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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낙명가 해운동본점

 

 

왠지 모르게 맛집 느낌이라

기대가 되었지요 ㅎㅎ

 

 

 

 

 

마산 불낙명가에서

낙지볶음 정식을 주문하니

기본 찬이 나왔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니

낙지가 아닌

옛날식 생불고기를

많이 드시더라구요.

 

굉장히 맛있어 보였음 ㅎㅎㅎ

 

 

 

 

 

마산 불낙명가 해운동본점

청국장이 함께 나오는

낙지볶음 정식이에요.

비주얼이 괜찮죠?

낙지쌈밥을 주문하면

계란찜도 나온다고 해요.

 

근데, 이집

낙지볶음도 맛있지만

청국장 맛집이었네요 ㅎㅎ

 

완전 밥도둑!!!

 

마산 가면

다시 한번 들러보고 싶은

식당리스트에 넣어뒀어요.

 

 

 

" 둘째 날 "

 

 

 

 

 

생각보다 먼곳에 숙소를 잡은 덕에

아침일찍 준비하고

결혼식장으로 향했어요.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둘째날은 비가 오고 더 추웠어요 ㅠ

 

 

 

 

 

결혼식장 뷔페는 왜 맛있죠?

또 먹고싶다 ㅎㅎ

 

식사를 마친 후 다음 코스는

마산 브라운핸즈 ~

현지인이 이끌어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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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핸즈 마산점

 

 

비가 와서

춥기는 했지만

더 운치있던

마산 브라운핸즈 풍경

 

 

 

 

 

옛날 차고지를

개조해서 만든

마산 브라운핸즈

 

이름이 익숙해서

찾아보니

몇년전에 부산역 앞

브라운핸즈 백제를

갔던 기억이 있네요.

부산은 백제병원이었다죠?

 

부산도 그렇고 마산도

레트로 감성 그대로 남아있지만

굉장히 세련된 현대적인 공간으로

잘 만든 것 같아요.

 

장소마다

컨셉을 그대로 가져가면서

카페로 탈바꿈하다니,

정말 멋지네요.

 

 

 

 

 

마산 브라운핸즈

 

2층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은 또 다르죠?

 

날씨좋을때 오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뒷문을 통해 나가면

아는 사람만 아는

브라운핸즈의 루프탑 포토존이

있다기에 따라가 보았어요.

 

벚꽃 정말 예쁘죠?

비가 오는데도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어요.

 

 

 

 

 

이틀간의 마산여행 일정을 마치고

올라오는 길에 들른 식당

놀부네 생선구이 간장게장

 

기장에 전복죽을 추천받았지만

양산에 들러야 했기에 포기 ㅠ

 

양산에서 볼일 본 후

간단히 간장게장 백반을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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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네생선구이간장게장

 

 

간장게장 하나

양념게장 하나

주문해서 먹었어요.

 

게장이 깔끔해서

맛있는 한끼를 했어요.

 

가성비 최고~

저는 양념게장을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유명한 간장게장집 맛은 있지만

너무 비싸잖아요.

 

집근처에 이렇게 가성비 좋은

게장집 있으면 좋으련만 ㅎㅎ

 

 

 

 

 

 

저는 이틀간의 마산여행을 하고

병을 얻었답니다.

이놈의 저질체력 어디 가나요?

 

장거리는 정말 힘들어요 ㅠ

 

마산 브라운핸즈는

날씨 좋을때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