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언니's 일상/먹어보고서

노독일처 마포 중식당 점심메뉴 괜찮네요.

블링 언니 2021. 2. 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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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근처에 중식당이

새로 문을 열었어요.

 

노독일처 라는

특이한 이름의 중식당입니다.

 

노독일처는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본점을 두고 있는

맛집으로 알려진 중식당이에요.

 

 

 

 

 

잠원동에서 마포 용강동으로

이전을 했다고 하는데

신사점이 용강동으로 이사를 온 것 같네요.

 

 

https://place.map.kakao.com/870171547

 

노독일처

서울 마포구 토정로37길 17 (용강동 26-7)

place.map.kakao.com

 

 

사실 이 자리는 그동안

뭘 해도 계속 망하는 자리였어요 ㅋㅋㅋ

 

노독일처는

맛집으로 소문난 중식당이라고 하니

오래 터 잡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적 느낌~

 

용강동 먹자골목에는

고기집만 즐비해서

집근처에서

식사할 곳이 마땅치 않았거든요.

 

 

 

 

 

제가 노독일처를 눈여겨 본 이유중에 하나가

저렴한 가격의 런치세트가

있다는 점이었어요.

 

런치세트도 한가지가 아닌

선택의 폭도 넓어요.

 

요즘은 짬뽕 하나만 해도

만원이 넘는 시대이니

만원대의 중식 세트

안먹어볼 수 없잖아요.

 

요즘은 계절메뉴로 굴짬뽕과 굴국밥을

엄청 밀고 있는 것 같았어요.

아저씨들이 많이 드시는데

굴이 사진보다도 많이 들어있는 듯 해요.

해장용으로 넘 좋겠죠?

저는 굴은 별로라서 패스 ㅎㅎ

 

 

 

 

 

12시가 안 되는 시간에 들어가서

한산한 분위기였지만

금방 자리가 꽉 차더라구요.

 

역시 인기 있는 곳이었어요.

 

저는 눈여겨 보았던

런치세트 A 를 주문했어요.

 

노독일처는 원래

딤섬이 꽤 유명하다던데

기본이 되는 요리를 먼저 맛보고 싶었어요.

 

 

 

 

 

테이블이 세팅되고 난 후

노독일처 런치세트A 의 첫메뉴인

스프가 나왔어요.

 

게살스프는 아닌듯 보이죠?

 

따끈하고 부드러워서

식전에 먹기 좋은 맛으로

노독일처가 아니더라도

흔히 중식당 가면

맛볼 수 있는 그런 맛이었어요.

특별함은 없는...

 

 

 

 

 

노독일처 마포 중식당에서는

꽃빵과 함께 고추잡채가 아닌

중식잡채를 주네요.

 

중식잡채는 넓적한 중국당면이 들어있는

매콤한 맛의 잡채였어요.

 

꽃빵이랑 먹으니 궁합이 좋았구요.

꽃빵은 1인 하나씩이라서

조금 부족하다는 느낌도 있었네요.

 

 

 

 

 

중식당 코스에서는

보통 식사가 맨 나중에 나오는데

뭔 일인지

탕수육과 짜장면이 한꺼번에 나왔네요.

 

불어터질까봐 면을 먼저 먹느라

탕수육은 제일 늦게 맛본 것 같아요.

 

탕수육은 보기와는 다르게

부드러운 식감이라 신기했어요.

 

교정을 한 이후로는

앞니가 시원찮아서

튀김이나 딱딱한 음식을 먹을때면

가위가 필요했거든요.

 

노독일처 탕수육은 부드러워서

가위 없이도 잘 먹을 수 있었어요.

 

짜장면도 개인적으로 간고기는 별로인데

식재료가 살아있는 짜장소스라서

마음에 들었구요.

면도 엄청 쫄깃해서

쉽게 불 것 같진 않았어요.

 

 

 

 

 

중식 코스 먹고

빼먹으면 섭섭한 튀긴빵??

 

이름은 뭔지 모르지만

이거 정말 좋아해요.

 

개인적으로 이 빵이나 과일 나오면

고급 중식당 느낌이구요 ㅎㅎ

 

이정도면 점심메뉴로

합격~

 

 

 

 

 

용강동 노독일처 중식당은

고급스러운 분위기라

부모님 모시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노독일처의 룸은 미리 예약하면

된다고 하네요.

 

다음번에는 유명하다는 딤섬과

제가 좋아하는 짬뽕을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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