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가기 전에 평양냉면 먹으러 을밀대 본점 다녀왔어요. 한여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코로나 거리두기 4단계 탓인지 저녁시간에 간 마포 을밀대본점은 한산했습니다. 거의 20년을 봐 온 동네라서 정겨움이 묻어나네요. 대기 없이 바로 자리 안내를 받고 을밀대 본점 옆집으로 갔습니다. 항상 뒤쪽 방에서 먹었었는데 옆집은 또 처음~ 평양냉면 초심자인 동생과 함께라 메뉴를 좀 더 살펴봤어요 ㅎㅎ 함께 먹으면 꿀맛인 물냉면과 녹두전을 주문합니다. 평양냉면은 역시 물냉면이죠~ 을밀대에는 메뉴에는 안보이지만 양많이로 주문할 수 있어요. 남자분들은 거의 양많이로 주문하시는 듯.. 저도 가끔 합니다만 ㅎㅎㅎ 을밀대 본점 옆집에서는 녹두전이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집니다. 평양냉면을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녹두전이 익어가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