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공주 우금티전적지에 다녀왔어요. 우금티전적지는 실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동학농민운동에 참가했던 농민들을 기리는 위령탑과 우금티전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우금티전적 알림터가 있어요. 우금티전적 알림터는 작년 말에 개관했다고 하네요. 알림터의 내부는 자그마합니다. 역사를 잘 모르는 저는 동학농문운동 하면 전봉준만 생각나고, 우금티전투에 대해서도 드라마 녹두꽃에서 본 게 전부인 것 같네요 ㅠ 이곳에 오니, 동학농민운동이 성공했더라면 지금의 역사는 어떻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흔히 알려진 우금치 라는 말은 일본인 기록에 의해 전해진 것으로, 원래는 우금티로 사용했었다고 해요. 우금티는 우금고개라는 뜻으로 한양으로 향하던 농민군이 지나는 길목이었다고 해요. 현재 이곳에는 우금티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