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고 기다리던 U2내한공연 에 다녀왔습니다 ㅠㅠ
사실 U2 공연을 한국에서 보게 될 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MBC 가 큰일을 해냈네요.
MBC 만세 ㅎㅎㅎ
예매를 6월달에 하고 티켓을 받기까지 또 6개월 정도가 걸렸어요.
이 정도 기다리는 거야 껌이죠!!
공연날이 다가올수록 두근두근.....
기다림이 끝났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에요.
영원히 기억될 어제 U2 내한공연 2019조슈아트리투어 포스팅을 해볼게요.
블링언니는 동생과 함께 지정석으로 예매해 놓았기 때문에 느긋하게 도착했습니다.
느긋 이라고 해도 공연시작은 7시지만 5시 이전에 도착했어요.
스탠딩좌석 대기줄은 미리부터 많은 분들이 서 계시더라고요.
지난 콜드플레이 공연 갔을때 티셔츠가 너무 사고싶었었는데 넘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아무것도 사지 못한 기억이 있거든요.
이번엔 기필코 굿즈를 사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터라 곧장 머천다이즈 박스로 갔습니다 ㅎㅎ
부지런히 간다고 한거였는데도 솔드아웃 스티커 보이시죠?
결국 에코백은 구입하지 못했네요 ㅠㅠ
에코백 꼭 사고 싶었는데 넘 아쉬워요.
MD 구입도 질서정연하게 줄을 서서 차례차례...
행사준비를 질서있게 엄청 잘 하신듯 했어요.
길게 늘어선 줄을 따라가니 금방 차례가 오더라구요.
블링언니는 루즈하게 입는것을 좋아해서 3번과 5번 M사이즈 를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M사이즈라고 해도 많이 크지 않더라구요.
라지사이즈를 선택해도 될뻔 했다는 ㅎㅎ
그리고 레이디스 라인은 왜 이렇게 안 이쁜거죠??
레이디스 라인은 따로 안만드셔도 될 것 같아요 ㅎㅎ
공연티셔츠도 구입하고 신난 블링언니와 동생은 앞에서 사진도 찍고 간단한 끼니로 시간을 때웠어요.
입장해보니 자리가 너무 꼭대기 오브 꼭대기였다는 ㅠㅠ
올라가는데 등반하는줄 알았네요 ㅎㅎㅎ
아래층에 서계신 분들 너무 부러웠고요 그렇지만 언젠가부터 스탠딩은 남의 얘기!!
공연내내 서 있을 자신은 없더라구요.
공연이 시작되고 음악을 듣자마자 흥분감을 감추지 못하고 울컥 하는 감정이 올라오더라구요.
스크린이 없으면 진짜 음악만 들어야 하는 위치에서도 이 공간안에 함께 한다는 것이 너무 감사했어요.
마치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하는 듯한 기분이었네요.
U2 공연 하면 무대장치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넋 놓고 공연 감상하느라 사진을 많이 못 찍었지만 간직하고 싶어서 중간중간 계속 핸드폰을 들었어요.
사회적 이슈에 대한 메시지로 곡을 만들고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록밴드 답게 이번 공연에서도 많은 메시지를 전해 주었습니다.
특히, 울트라바이올렛 라는 곡에서 히스토리가 허스토리로 바뀌면서 여성인권에 대해 말하는 무대는 무척이나 인상적이었어요.
공연시간이 길지는 않았지만 기대한 만큼 큰 울림이 있는 공연이었어요.
평화기원을 이야기하며 ONE 을 마지막 곡으로,
조슈아트리투어2019는 우리나라를 마지막으로 끝이 났습니다.
블링언니의 하나뿐인 버킷리스트에는 U2공연 관람이 있었어요.
어제 공연을 본후 정말 죽어도 여한이 없다는 말이 나오더라구요. 그만큼 만족감이 큰 공연이었어요.
공연장에는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일부러 U2공연 때문에 한국을 찾은 분들도 역시 있는 것 같았어요.
다음번에는 이들처럼 비행기 타고 U2 오빠들 보러가고 싶네요.
또만나요!! 안녕!! 굿바이!! 아디오스!!
다시 오신다는 약속도 언젠가는 지켜주시겠죠?
100.daum.net/encyclopedia/view/33XXXXX31603
유투
[직업] 가수, [성별] 남성, [그룹 멤버] 보노, 디 에지, 아담 클레이튼, 래리 멀렌 주니어, [데뷔] 1980년 정규 앨범 'B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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