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언니's 일상/운동이라 하기 민망한

아침일상 한강걷기 뛰진않아요ㅎㅎ

블링 언니 2019. 11. 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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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운동을 좋아하지 않는 블링언니는

체력이 완정 꽝이에요.

남자친구가 말하길 할매체력이라고 ㅋㅋㅋㅠㅠ

 

남자친구와 블링언니는

오래된 커플입니다. 장수커플!!

 

저질체력인 블링언니에게

운동하라고 몇년을 계속 말해왔어요.

그치만, 블링언니는 숨쉬기만 해도 힘이 든걸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나이가 한살 두살 먹어가면서

고민거리가 생기더라고요.

몸상태가 말이 아님 ㅠㅠ

체력도 체력이지만

허벅지 셀룰라이트 어쩔거냐고요.

허리와 등에도 미운살이 붙어서

정말 꼴보기 싫고요.

 

그렇다고 헬스장은 싫고

집근처 한강걷기를 하고자 마음 먹었습니다.

 

중간중간 빠진 날이 있긴 하지만

한강걷기를 시작한지 한달 정도 된 것 같아요.

 

사실은 오늘 빼먹은날 (속닥속닥...)

 

거의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양치질을 하고 클렌징하고 선크림만 휙 바르고

나갑니다 ㅎㅎ

 

 

 

 

 

 

 

 

 

 

 

 

어제는 날씨가 좋아서 이렇게 좋은 풍경을

볼수가 있었네요.

넘 예뻐요.

 

 

 

 

 

코스는 딱 두가지에요.

용산쪽으로 가던지 상수쪽으로 가던지

 

특히, 원효대교 지나면 나오는 길이 정말 예쁘거든요.

 

 

 

 

 

 

 

 

 

 

 

 

 

 

 

 

 

 

 

 

 

 

 

 

 

 

 

틈틈히 찍어둔 사진들이

이제야 쓸모가 생겼네요 ㅎㅎ

이렇게 예쁜데 어떻게 걷기만 하겠어요.

중간중간 너무나 적절한 위치에 벤치도 있구요.

사색하기에도 너무 좋은 공간이에요.

하루를 시작하기에도 하루를 마무리하기에도

너무 좋은 곳!!

 

한강과 가까운 곳에 산다는 기쁨을 이제야 알았네요.

해질무렵 한강은 훨씬 더 이뻐요.

 

 

 

 

 

 

 

 

 

 

 

 

 

 

 

 

 

 

 

 

 

 

 

 

 

 

 

 

 

 

서울야경을 한눈에 보여서 정말 예술이에요.

 

저녁에도 운동하는 분들이 꽤 나와 있긴 하지만

겨울이라 그런지 많이 줄긴 했더라고요.

밤에 나오실때는 조금 조심할 필요는 있어보여요.

 

 

 

 

 

 

 

 

 

 

 

 

 

 

 

 

 

 

 

 

 

 

 

 

 

 

 

 

 

 

 

 

 

 

 

공짜 운동기구들도 있으니

지나치지 말고 다 사용해봐요 ㅋㅋㅋ

 

오늘은 운동을 걸렀으니

내일아침에는 꼭 가야죠.

별거 아닌 운동 같지만

꾸준히 하면 건강에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그럼 몸짱 젊줌마가 되는날까지

노력해볼게요.

같이 노력하실분 계신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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